통캣 알리: 400 mg, 5주 복용 시 테스토스테론 및 손아귀 힘 상승
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통캣 알리는 ‘컬트 팔로워’를 보유한 테스토스테론 부스터 제품 중 하나다. 이번 파일럿 연구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흥미로운 인간 데이터를 얻었다. 25명의 활발한 시니어가 5주간 매일 400 mg의 통캣 알리 추출물을 복용했으며, 총·자유 테스토스테론이 상승하고 근력도 향상되었다. 이 연구가 보여준 점과 한계점을 정리해 보겠다.
연구 진행 방식
- 논문: Tongkat Ali as a potential herbal supplement for physically active male and female seniors: a pilot study (Henkel RR 외, 2014)\
- 게재지: Phytotherapy Research (Epub 2013)\
- 링크: PubMed (DOI: 10.1002/ptr.5017)
연구팀은 57세~72세 사이의 신체활동이 활발한 남성 13명, 여성 12명을 모집했다. 각 피험자는 하루 400 mg의 통캣 알리 (Eurycoma longifolia) 추출물을 5주간 섭취하였다.
측정 항목
- 총·자유 테스토스테론
-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(DHEA)
- 코르티솔
- 인슐린‑유사 성장인자‑1 (IGF‑1)
-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 (SHBG)
- 혈액 요소 질소 (신장 기능 지표)
- 크레아틴 키나아제 (근육 손상 지표)
- 표준 혈액계수
- 손아귀 힘 테스트 (근력 측정)
결과: 실제로 변한 것들
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남녀 모두 총·자유 테스토스테론과 손아귀 힘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점이다. 연구진은 이를 통캣 알리가 근력 향상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했다.
세부 사항
- 성별 차이는 여전히 존재했다. 치료 후에도 혈색소, 테스토스테론, DHEA, 총 테스토스테론/코르티솔 비율, 손아귀 힘은 여성보다 남성이 현저히 높았다. 여성도 개선됐지만 격차는 해소되지 않았다.
- 여성의 자유 테스토스테론 상승은 SHBG 감소 때문이었다. SHBG가 줄어들어 결합되지 않은 자유 형태의 테스토스테론이 늘어났다고 설명한다.
- 남성에서 적혈구 지표가 약간 상승했다. 혈액용적 및 적혈구 수가 소폭 증가했으며, 이는 여성보다 더 뚜렷했다.
초록에는 변화율이나 절대 호르몬 수치가 제시되지 않아 직접 인용하지 못했다. 핵심은 25명, 400 mg, 5주라는 조건에서 테스토스테론과 근력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점이다.
왜 효과가 있을까?
논문 서두에서는 통캣 알리가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고 남성의 노화 증상을 완화한다는 가설을 제시한다. 본 연구에서 확인된 메커니즘은 여성에서 SHBG 감소라는 하나의 현상뿐이다. 이것이 자유 테스토스테론 증가와 연결된다는 가설은 일리 있지만, 연구 자체가 작용 메커니즘을 입증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. 그 외의 설명은 추측에 불과하다.
손아귀 힘 측정은 타당하다.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기능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호르몬 상승과 동시에 힘이 증가한 것은 일관된 결과지만, 인과관계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.
한계: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적 증거는 아니다
- 플라시보 군이 없다. 전후 비교만으로 보충제 효과를 기대감, 연습 효과, 자연 변동 등과 구분하기 어렵다.
- 표본이 작다. 총 25명, 성별로 나누면 각 그룹이 더 작다.
- 연령대가 제한적이다. 57~72세는 기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 개선 여지가 크지만, 젊은 성인이나 정상 호르몬 수치를 가진 사람에게는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.
- 손아귀 테스트는 제한적인 근력 지표다. 스쿼트, 벤치프레스, 데드리프트 등 다른 부위의 힘 변화는 알 수 없다.
- 기간이 짧다. 5주만 진행했으므로 장기 안전성이나 지속 효과는 확인되지 않는다.
- 적혈구 증가는 혈액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.
연구진은 이를 “잠재적인 보충제”라며 파일럿 연구임을 강조한다. 향후 대규모, 통제된 시험이 필요하다.
누가 시도해볼까? (그리고 누가 피해야 할까?)
시도해볼 만한 사람
- 활동적인 고령 성인 또는 트레이너
- 인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연적인 옵션을 시험해보고 싶은 사람
- 실험적 접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
피해야 할 사람
- 현재 처방약을 복용 중인 사람 (상호작용 데이터 없음)
- 호르몬에 민감한 질환을 가진 사람
- 신장·간 등 주요 장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 (연구에서 해당 지표를 모니터링했음)
- 스테로이드와 같은 강력한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
실용적인 요점
- 연구에 사용된 용량: 하루 400 mg 통캣 알리 추출물
- 복용 기간: 5주 (그 이후 효과는 알려지지 않음)
- 복용 시점: 논문에 명시되지 않아 특별한 시간대 제한은 없다
- 품질이 중요: 품질 차이가 크므로, 표준화된 추출물이며 제3자 시험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, 연구와 동일한 400 mg/일 용량을 지키세요
- 전문의와 상담: 약을 복용 중이거나 호르몬 민감 질환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, 베이스라인 및 추후 혈액 검사를 통해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
- 기본에 충실: 충분한 훈련, 적절한 단백질 섭취, 충분한 수면, 적절한 칼로리 섭취가 어떤 허브보다 근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
결론
통캣 알리의 테스토스테론 부스터라는 명성에 이번 파일럿 연구가 약간의 근거를 더했다. 25명의 활발한 시니어가 5주 동안 하루 400 mg을 복용했을 때 테스토스테론과 손아귀 힘이 유의미하게 상승했지만, 플라시보 군이 없고 표본이 작아 25세 젊은 리프터에게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. 전체 기록은 PubMed에서 확인할 수 있다.